“김민희-홍상수 이미 부부됐다?” 결혼설에도 ‘침묵’

입력 2016-07-04 20:13

배우 김민희(34)와 홍상수(56) 감독이 불륜설에 이어 급기야 비밀 결혼설에 휩싸였다.

영화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체류 중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최근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을 했다고 4일 코리아데일리가 보도했다.

매체는 또 “국내 분위기를 파악한 홍상수 감독이 당분간 한국에 절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그는 미국에서 극비로 블록버스터급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불륜설이 불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당사자들은 입을 닫았다. 주변인들도 묵묵부답이다. 여러 매체에서 두 사람 측근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어느 누구와도 닿지 않았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지난 5월 프랑스 칸 영화제에 동반참석하며 이런 의혹에 불이 붙었다. 공개적으로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적잖은 파장이 일었으나 양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오는 12~18일 프랑스 마르세유 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본인 회고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 김민희와 동행할지 이목이 쏠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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