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종록 국제사이버대학교 설립자 별세

입력 2016-07-04 15:09

창조교육학의 창시자이며 국제사이버대학교와 군장대학교 설립자인 이종록 선생(前 광동학원 이사장)이 지난 2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학창 이종록 선생은 전북 군산에서 출생해 일본 가나가와대학, 동지사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에서 국내 최초로 교육학을 전공한 대한민국 교육계의 거목이다.

군산중학교와 서울경기공업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지난 60년간 교육의 발전에만 헌신했던 이종록 선생은 ‘인재양성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든다'는 교육이념으로 한국전쟁 후 피폐해진 교육을 정비하며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 전북 옥구중학교 교장, 군산중앙고등학교 교장,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교수, 숙명여대 문리대 교수, 원광대 교육대학원장 등을 거쳐 학교법인 광동학원 산하 국제사이버대학교, 군장대학교, 군산중앙고등학교, 군산중앙중학교 등을 설립해 교육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민포상,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향인 전북 군산의 은파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학교법인 광동학원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영결식은 군장대학 학행관에서 11시에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