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알리기위해 중국에서 관계기관 협력 마케팅

입력 2016-07-04 13:40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물동량 유치 마케팅의 일환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북중국의 주요 공업·항만도시인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에서 선사와 포워더(운송주선사업자), 하역사 대상 포트세일즈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인-차이나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일즈는 해양수산부와 인천항 개발·관리운영 주체인 인천항만공사(IPA)는 비롯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의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추진된다.

세일즈단은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전찬수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 사무관, 안효직 인천시 항만공항정책과장을 포함 각 기관 실무진과 KOTRA 현지 무역관 스태프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북중국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신항 2개 컨테이너터미널들의 운영 상황과 인천항의 물류환경 및 서비스 변화상을 적극 알리고, 이를 인천과 이들 도시·항만 간의 물동량 확대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해수부·인천시와 함께 톈진시·톈진항그룹 대표자들을 만나 상호교류와 양항간 교역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과 아이디어를 교환한 뒤 KOTRA 현지무역관의 도움을 얻어 현지 기업, 항만 이용자 등을 상대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인천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공사는 또 중국항만 중 인천항과의 교역량이 두 번째로 많은 칭다오항에서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항만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클러스터의 조성, 한중간 e-Commerce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한·중 FTA 체결 당시 중국이 자국의 ‘FTA 지방경제협력도시’로 지정한 웨이하이를 방문한다. 웨이하이에서 IPA와 웨이하이항그룹 등 두 항만당국은 해상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협력에 대해 인천시와 웨이하이시 등 두 협력도시는 항만 교역·관광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항만을 기반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형성, 역직구 물품 등 특화화물 창출 및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홍경원 IPA 홍경원 부사장은 “중국의 주요 선사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싸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천항의 장점을 적극 알리겠다”며 “배와 화물을 유치하는 등 인천신항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