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이수민 보니하니 하차… “아쉬움 뒤로 하고 연기 집중한다”

입력 2016-07-04 11:17 수정 2016-07-04 14:28
사진=J&K엔터테인먼트 제공

‘초통령’ 이수민(15)양이 EBS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에서 하차한다. 

이수민의 기획사인 J&K엔터테인먼트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수민 양이 8월 말 하차를 결정했다”며 “본인도 2년의 정이 쌓인 곳을 떠나 매우 섭섭해하더라”고 알렸다.

이수민은 2014년 9월부터 아역배우 신동우(18)군과 함께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 출연하며 수준 높은 생방송 진행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삼촌팬들의 집단 관심’을 받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이날에는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에 초대받아 박근혜 대통령과 망중한을 즐기기도 했다.

기획사 측은 “연기자가 꿈인 이수민양은 곧 방영될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재 사랑’에 지진희의 딸인 고예지 역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당분간 삼촌팬들의 아쉬움을 이어질 듯 하다. 이수민 양의 나이를 넘어선 생방송 진행 능력을 더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다. EBS 측은 새로운 하니의 선발 과정은 오디션이 될 것이라 알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