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범은 차량을 타고 제다의 미 영사관 인근의 모스크와 병원을 향해 돌진하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현지 경찰 2명이 부상했다.
사건 직후 미 영사관은 직원들을 긴급히 다른 지역으로 피신시켰다. BBC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이른 시간에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제다 미 영사관은 2004년에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9명이 사망했다. 제다는 인구가 250만명이다. 홍해에 접한 항구도시로 각국 외교기관이 많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