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언론 “메시, 대표팀에 복귀할 것”

입력 2016-07-04 10:10
사진=신화뉴시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사진)가 다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은 3일(현지시간)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9월 러시아월드컵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겠지만 11월 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달 칠레와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자초한 뒤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디에고 마라도나 등은 메시에게 대표팀에 돌아와 달라고 간청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남미 예선에서 3승2무1패로 10개국 중 3위에 올라 았다. 남미 예선에선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다른 대륙의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9월 초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와 맞붙고, 10월에는 페루,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11월엔 브라질, 콜롬비아와 2연전을 벌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