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우 올림픽 선수 위한 모기기피 원단 '모스락' 개발

입력 2016-07-04 10:01
코오롱패션머티리얼㈜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스락(MOS-LOCK)' 원단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모스락은 친환경 항균 모기기피 원단이다.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Pyrethrin)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등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이다.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Biogents)사로부터 ‘모스락'의 모기 기피율이 70% 이상임을 검증 받았다. 10여 차례 이상 세탁에도 모기 기피 성능을 유지한다.

양궁,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을 제작 지원하는 헤드와 엘로드가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으로 제작한 경기복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선종현 개발팀장은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한국 양궁, 골프 선수들이 모기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스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