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고 20문제 중 14문제 맞히면…민방위교육도 사이버교육이 대세?

입력 2016-07-04 10:08
경기도 성남시는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에 대한 사이버교육을 다음 달 1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5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이던 민방위 사이버 교육 기간을 해당 민방위대원의 편의를 위해 한 달 늘렸다.

사이버교육 희망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성남시청 홈페이지의 ‘2016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배너 클릭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접속해 본인 인증절차를 거치면 된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민방공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등 40분가량의 동영상을 본 뒤 20문제 가운데 14문제 이상을 맞히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교육을 받지 않으면 오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시행하는 비상소집 훈련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달 말까지 전체 민방위대원 3만7200여명의 53%인 1만9700여명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이버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