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초 1사 주자 없는 상태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3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무사 1루에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현수는 교체투스 에드윈 디아즈의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 좌전 안타를 뽑아 팀 중심 타선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어 줬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
김현수, 2루타 포함 13번째 멀티히트¨ 팀은 4연패 아쉬움
입력 2016-07-04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