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S2 '아이가 다섯'에선 이상태(안재욱) 몰래 아래층으로 이사한 박옥순(송옥숙), 장진주(임수향)가 계단에서 상태일가와 마주쳤다.
이날 상태일가는 상태의 부모님과 동생가족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그런데 그날 옥순네도 이사를 했으나 상태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있던 참이었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만남에 오미숙(박혜숙)은 “무슨 목적으로 이사를 왔냐”며 “결혼 파토내려고 작정하신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 그는 “우리 며느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쩔 거냐”고 호통을 쳤다.
옥순은 “절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그랬을 뿐이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상태는 “그래도 미리 말했어야 하지 않냐”고 대꾸했다.
옥순은 “제 딸도 사부인 며느리였어요. 죽은 내 딸이 마지막으로 남긴 아이들 보고 싶어 그런 것인데 그렇게 큰 죄냐”며 울음을 터트렸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