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5촌 조카 5급 비서관 채용 뒤늦게 신고” 면직처리 예정

입력 2016-07-03 18:48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이 5촌 조카를 지역사무실 비서관으로 채용했다가 관련 사실을 뒤늦게 당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조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외사촌 언니의 아들(5촌 조카)을 지역구 사무실에서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일 해왔다는 사실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한테 전화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해당 비서관은 관계때문이 아니라 유능해서 13년 전부터 함께 일해왔던 사람"이라며 "사회적 분위기가 이러니 어쩔 수 없이 면직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선 송기석 의원이 형의 처남을 7급 비서로, 정동영 의원은 부인의 7촌조카를 보좌진으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