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

입력 2016-07-03 17:19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관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지역 경찰서 소속 A씨(38)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자신의 집 근처 도로에 차를 세우던 중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에게 음주측정을 요구받았고 이를 거부해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순찰 경찰관이 A씨가 주차하는 모습이 이상해 음주측정을 요구했다”며 “4일 A씨를 불러 조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