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에 관련 "우리는 지난 3월 테러방지법이 어렵게 통과된 만큼 관계당국은 우리 국민 안전이 털끝만큼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이번 테러는 아시아권으로 그 대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남의 나라 일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또 다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테러로 전 세계가 분노하고 있다"며 "야당도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초당적인 협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테러단체의 인질극으로 22명이 사망했다. 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