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올해 1호 태풍 '네파탁' 북서진…한반도 영향 가능성

기상청은 3일 오전 9시쯤 괌 남쪽 530㎞ 인근 해상에서 올해 제1호 태풍인 '네파탁(NEPARTAK)이 발생했다며 향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네파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 최저기압 1002h㎩(헥토파스칼)의 비교적 약한 기압을 나타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10㎞로 북서진하고 있다.

네파탁은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난 뒤 고기압의 수축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 지역을 향하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코스라에 섬의 유명 전사 이름을 의미한다.

【편집=정재호,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