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 자유 침해한 경찰, 엄중히 꾸짖은 판사"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세월호 농성장에 난입한 경찰도 비슷한 경우인데 나중에 이런 판결이 날 것을 알아도 상관 안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일단은 '상부'에서 칭찬받을 것을 아니까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하자는 의견이 70% 넘어도 대통령은 나머지 30% 가 반대한다는 핑계를 대겠죠"라고 했다.
그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권인데 뭘 기대하겠습니까"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법칙이 정확히 적용되는 분야가 방송계인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종편이 생기기 전부터 편파보도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저질 방송이 되어 사회의 암적인 존재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방송법만 제대로 지키게 만들고 특혜와 갑질만 막아도 종편의 폐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만큼 일단 국회에서 손을 쓰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