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입력 2016-07-03 14:5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3일 오후 2시38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 회장은 검찰 수사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무한주총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입원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만나는 일정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신 회장은 롯데호텔 상장 등 지배구조 개혁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