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추종세력, 자주권 건드리면 불바다 만들어 버릴 것”

입력 2016-07-03 14:4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략군절'인 3일 "만일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전략군은 침략의 아성은 물론 도처에 널려진 미제침략군기지들을 모조리 불바다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조선인민군 전략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제의 핵 위협으로부터 조국과 인민, 혁명을 보위하기 위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 공격 능력을 부단히 키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 아래 전략군은 그 어떤 화력 타격 임무도 막힘없이 수행 할 수 있는, 지구상에 원수들이 그 어디에 있든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진 세계 최강의 무장력으로 강화·발전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군의 위력은 날을 따라 비상히 강화 될 것이며 정의의 핵보검에 의해 조선 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굳건히 수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