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쏘울'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패션 박람회 ‘프리미엄 베를린 트레이드 쇼’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베를린 트레이드쇼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별된 브랜드만이 참여하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다. 쏘울은 호우 쏘울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메리노울을 비롯해 캐시미어, 알파카, 비큐나 등 세계 각지에서 선별한 소재로 만든 코트, 니트, 가디건, 바지 등 다양한 남녀 의류를 선보였다. 영국 니만 마커스, 프랑스 레클레어, 독일 아마존 등 유럽 주요 유통사 100여 업체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고 GS샵 측은 설명했다.
쏘울은 2012년부터 GS샵이 선보이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호주양모협회와 MOU를 체결해 호주 위제스퍼 지역에 쏘울 전용목장을 운영하며 최상급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울’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전용 목장에서 생산된 양모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이탈리아 명품소재처로 보내져 원사로 만들어지고 다시 국내로 들여와 김서룡, 김정은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