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소아암백혈병협회 광주전남지회가 도서 5000권을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대부분 초·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환자들의 학습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책들이다. 성인 환자들이 볼 수 있는 도서들도 포함됐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기증 도서를 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실 도서관, 소아암 환자들을 교육 중인 병원 내 여미사랑병원학교 등에 골고루 비치해 환자들이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정동욱 광주전남지회장은 “기증 도서들이 소아암과 백혈병·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참으로 값진 선물”이라며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암백혈병협회, 화순전남대병원에 도서 5000권 기증
입력 2016-07-03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