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호주·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데이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이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미국의 스캇 피어시는 데이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데이는 전반 라운드 7, 8번홀에서 연속보기를 써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는 등 이날 총 1타를 줄였다. 반면 피어시는 3타를 줄이며 데이를 따라잡았다. US오픈 우승을 거머쥔 더스틴 존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 합계 2언더파로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국의 김경태(30)는 1오버파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송영한(25)은 2오버파로 공동 10위에서 공동 18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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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