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2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귀국과 함께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그룹 수장으로서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각오와 함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기자회견은 예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공항에 입국할 때 분위기에 따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형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가 끝난 뒤 그는 일본 현지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금융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회사 임직원들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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