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발한 무장괴한들의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반 총장은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하고, 이 범죄 배후에 있는 세력이 밝혀져 정의의 심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유엔은 모든 형태의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음식점에서 무장괴한들은 이탈리아인 9명을 비롯해 인질로 잡혀있던 외국인 20명을 살해했으며, 숨진 인질들은 대부분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배후 세력,정의의 심판 받아야”반기문,방글라데시 테러 강력 규탄
입력 2016-07-03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