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제시, 동반 출연자 서인영과 신경전 벌여... "과거에 싸운적 있다"

입력 2016-07-02 23:53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아는 형님' 서인영과 제시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서인영, 제시, 김종민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출연해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유독 '센 언니' 분위기를 풍기는 제시와 서인영을 향해 "두 사람이 싸운 적은 없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제시는 "사실 이전에 둘이 싸운 적이 있다"며 "그러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혀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시의 발언에 서인영은 "그냥 여자들 사이에서 있는 신경전 정도였다"고 덧붙였고, 싸운 이유에 대해 묻는 멤버들에게 "그 때 당시 제시의 성격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시 역시 지지 않고 "서인영도 만만치 않게 성격이 좋지 않아보였다"고 말하며 서인영의 '디스'를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혹시 둘이 몸싸움을 한 적도 있냐"고 질문했고, 이에 제시는 "그 직전까지 갔다"며 "다행히 말싸움에서 끝났었다"고 말해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해 우정을 쌓게 된 남다른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입담에 남다른 재치를 과시하던 김희철은 물론 강호동까지 꼼짝 못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여학생들의 등장에 기를 펼치지 못하며 모든 질문을 조심스럽게 꺼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