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식당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벌어진 인질극에서 한국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최종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오후 11시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당초 한국인 피해가 없다고 확인했으나 이날 오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한 인질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하자, 방글라데시 정부를 통해 한국인 사망 여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다시 벌였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사망한 인질 시신을 병원으로 운구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한국인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