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의 돌풍이 만만치 않다.
'언니쓰'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서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꿈계'를 결성한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 티파니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걸 그룹 데뷔라는 민효린의 꿈을 위해 결성된 그룹 '언니쓰'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성적 역시 엄청나다. '셧업'은 공개된지 만 하루만인 1일 기준으로 멜론, 네이버 뮤직,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벅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이언티 '쿵',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원의 곡 '맘 편히' 등도 꺾었다. 최근 컴백한 가수들의 신곡을 모두 제치고 1위를 해 눈길을 끈다.
'셧 업'은 나쁜 남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강한 여성상을 표현한 정통 펑크 곡이다. 강한 비트와 신나는 멜로디, 중독성 있는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노래가 주 전공이 아닌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솔풀한 힙합 전사 제시의 힘 있는 래핑, '소녀시대' 티파니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완성도를 더했다.
언니쓰가 선전하는 이유에는 예상보다 뛰어난 실력과 중독성 넘치는 노래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들의 꿈을 위해 고생을 무릎쓰고 진지한 태도로 노력하는 '언니쓰'의 모습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