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친인척 보좌진 채용 비난 당연하지만 마녀사냥식 안된다”

입력 2016-07-02 18:55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권과 보수세력은 국회가 국회가 일을 제대로 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정치혐오를 부추길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면 자신들이 낭비한 예산, 저지른 비리를 찾아내고 악법을 개정하고 개혁적이고 법안을 통과시킬 텐데 그들이 그것을 바랄리가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친인척 채용 문제는 그중 질이 나쁜 경우는 당연히 비난을 받아야 겠지만 억울한 경우도 더러 있는 만큼 마녀사냥 식으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될 일들이 수구세력의 정치혐오 부추기에 묻혀버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눈을 부릅 뜨고 지켜봐야 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