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월호 보도 개입...청문회 통해 따져보자”

입력 2016-07-02 18:41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을 통해 이정현 의원의 '세월호 보도' 개입 논란과 관련, "미방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추진해서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청와대 홍보수석의) 활동이 통상적인 활동인지 아니면 권력의 언론에 대한 탄압과 외압, 통제인 것인지 이런 부분을 명백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만약에 어제 청와대에서 유감을 표명하고 국민들에게 깨끗하게 사과했다면 그걸로 당사자가 인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인하고 사법적 판단을 받아보겠다"라며 "이렇게 얘기한 사안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청문회에 임하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