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주말, 고속도로 “평소 주말 수준 정체”

입력 2016-07-02 15:25
7월의 첫 주말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은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교통량은 장마로 인해 지난 주말보다 감소하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행선의 경우 오전 11~12시 최대로 혼잡했지만,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행선은 오후 6~7시 혼잡이 절정을 보이다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잡은 시속 80㎞ 미만 구간을 말한다.

도로공사는 2일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감소한 45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는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는 4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오후 4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을 보면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40분이 예상된다. 대구까지는 3시간16분, 부산까지는 4시간11분, 광주까지는 3시간, 강릉까지는 2시간33분이다. 서울 방향은 이 예상 소요시간보다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