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지난 1일 김정은의 국무위원장 추대에 대한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나는 당신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신 데 대하여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어 "조선인민이 당신(김정은)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국가건설과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의 사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기를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조친선은 두 나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며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 친선협조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복리를 가져다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중국공산당 창건 95돌을 맞아 시진핑에게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는 조중 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