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이정현, 오히려 고마워...세월호, 다시 이야기하게 돼서”

입력 2016-07-02 11:35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선생 말씀대로 가관입니다"라며 "아이들 생사를 몰라 가족 및 온 세상이 울부짖고 있을 때...모두 안타까워 숨죽이고 있을 때 이 사람들은 이러고 있었군요"라고 했다.

손 의원은 "한편으로는 이정현의원 사건이 고맙기도합니다"라며 "
얼렁뚱땅 넘어가려했던 세월호문제를 다시 이야기하게 되었으니까요"라고 했다.

이어 "희생자들의 원혼이 돕는 것 같습니다.ㅠ"라고 했다.

손 의원은 "오늘까지 나흘에 걸쳐서 교문위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잘 아는 문화관광 분야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교육분야는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해 나가다보면 점점 더 잘하게 되겠지요"라며 "소리치며 위협하기 보다는 해당 공무원들과 일을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