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주말은 실내에서…” 장맛비에 불쾌지수↑

입력 2016-07-02 10:07
사진=뉴시스

토요일인 2일 오전,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밤새 쏟아졌던 비는 멈췄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은 실내에서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국지성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계곡이나 산, 강가 주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장맛비로 더위는 주춤하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쾌지수는 70을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남부는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경기 지역 중엔 양평의 용문산이 169.5㎜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 삼각봉은 168㎜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지방은 30~80㎜이며 곳에 따라 최고 120㎜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과 경북이 최고 60㎜, 수도권과 강원, 경북 동해안은 10~40㎜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 9시 현재기온은 서울이 22.1도, 강원도 춘천이 21.8도, 부산이 23.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27도, 부산이 26도로 조금 낮겠지만 높은 습도 탓에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주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외출시 : 우산 챙기세요.
나들이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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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