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선이 '고양이 집사'의 '나혼자 라이프'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선우선이 출연해 10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선은 기상과 동시에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10마리가 모여 있는 방으로 이동해 고양이마다 입을 맞추며 아침 인사를 나눴다. 그녀의 애교 가득한 말투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선우선은 12년 째 고양이를 키우고 있음을 밝히며 "길에서 데려온 아이들과 키우던 아이들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 대가족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들로 가득한 자신의 집을 소개하며 "원래는 가족을 위해 마련한 집이었다. 하지만 고양이가 자꾸 늘어나다니 분가하셨다"고 말해 '나혼자 라이프'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선우선의 일과는 고양이로 시작해 고양이로 끝나는 하루였다. 그녀는 자신은 씻지 않은 채 고양이 세수, 눈꼽 떼기, 발소독을 차례로 해내기 시작했다.
많은 수의 고양이로 인해 세수는 무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지만 선우선은 고양이들을 놀라지 않게 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말을 걸어주며 다정스러운 모습으로 정성을 다했다. 이어 화장실 청소, 아침밥까지 챙겨준 선우선은 10개의 칫솔을 준비해 손수 양치질을 시켜주기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