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김윤아 팀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허영생, 나윤권, 존박, 김윤아, 크러쉬, 랩몬스터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듀엣 팀을 이뤄 대결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훈남 로커' 채보훈을 선택했고, 빅뱅의 'IF YOU'를 선곡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김윤아는 "혼자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둘이 해서 더 부담된다"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단숨에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김윤아의 폭발적인 감성과 채보훈의 열정가득한 음색은 관객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고, 두 사람의 꼭 닮은 카리스마는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패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은총을 받은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극찬했다.
결국 두 사람은 443점을 받아 나윤권-김민상 팀의 432점을 가볍게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김윤아는 "데뷔한 지 22년 째인데 데뷔했던 때가 생각났다"며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다시보고 싶은 무대로는 크러쉬-박은옥 팀과 허영생-이정혁 팀이 선정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