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2명 성폭행 사건'으로 세간에 알려진 고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최근까지 일상이 공개됐다. 가해자들은 5년 전 여학생 2명의 인생을 짓밟은 이후 너무도 잘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분노했다.
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전거 여행을 하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평온한 생활을 했다.
이중 외국 명문대에 진학한 이도 있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여느 젊은이들처럼 행복한 일상을 SNS에 공유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뒤늦게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거나 경찰 조사를 받을 때조차 죄책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 듯한 인상을 줬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한 가해자의 경우 유치장에서도 지인과 함께 웃는 소리가 밖에서도 들렸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그러나 여학생들은 집안 외출을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담당 경찰이 사건 발생 1년 뒤에 피해자 여학생을 만났지만 후유증이 심해서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피해 여학생 중 한 명은 후유증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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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