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오해영이 독서 전도사로 나섰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전혜빈이 스마트 폰 대신에 책을 들자고 권한다.
SBS는 전혜빈이 SBS 라디오 독서캠페인 '책과 사람'(연출 김영환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책과 사람'은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힘을 일깨우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SBS 라디오 대표 캠페인이다.
전혜빈은 드라마 촬영과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홍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인데도 “좋은 캠페인인 만큼 꼭 참여하고 싶다”며 흔쾌히 독서캠페인에 응했다고 한다. 그동안 ‘책과 사람’에는 소유진, 이상우 등의 연예인 뿐 아니라 한국복지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편석환교수 등 저자들도 참여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책을 소개해오고 있다.
전혜빈은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의 주인공 '우연이'를 떠올리며 사랑과 결혼에 관한 책도 소개하는 한편, 차분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9일 개봉한 전혜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은 헤어진 이후 한 집에서 시나리오를 공동 작업하는 남녀의 알쏭달쏭한 관계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저예산 영화인 데다 “보물 같은 영화라 보물찾기처럼 상영관을 찾기 어렵다”고 할 만큼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혜빈이 참여한 독서캠페인은 오는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SBS파워FM(107.7MHz)과 러브FM(103.5MHz)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