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 매장인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똥퍼프’에서 바늘이 나왔다는 고발글이 올라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쭉빵카페’에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인기가 많은 화장용품인 ‘똥퍼프’에서 바늘이 나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전날 다이소의 조롱박형 화장퍼프를 물에 적셔 주무르던 중 손이 바늘에 찔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이소에 전화해 (퍼프를) 얼굴에 댔으면 어쩔 뻔 했느냐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제조사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소아성산업 측은 2일 오전 홈페이지에 조롱박형화장퍼프에 대한 공지사항을 게시했다.
공지에는 “최근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조롱박형화장퍼프에서 발견된 이물질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전매장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해 안전한 제품만 판매하도록 즉시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위터에는 큰일 날 뻔했다며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바로 얼굴에 갖다 댔으면 크게 다칠 뻔했다”고 했다.
현재 다이소 측의 회수 조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이소의 인터넷쇼핑몰인 ‘다이소몰’은 3일 여전히 논란이 된 조롱박형 화장 퍼프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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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