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149㎞ 뱀직구 살아있네~ 임창용, 복귀전서 1K

입력 2016-07-01 20:28 수정 2016-07-01 20:44
KIA 타이거즈 제공


임창용(40·KIA 타이거즈)이 ‘타이거즈’ 복귀전에서 여전히 매서운 뱀직구를 선보였다.

임창용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넥센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복귀전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해외원정 도박 등 문제로 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지난 3월 고향팀 KIA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해왔다. 1군에 복귀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임창용이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건 1998년 10월 4일 이후 6480일 만이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지크 스프루일의 부진으로 0-8로 지고 있다.


[관련기사 보기]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