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좀 살려주세요” 메왕 은퇴 막는데 나선 아르헨티나 국민들

입력 2016-07-02 00:01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거국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메시가 남아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어달라”는 국민적 염원이 눈물 겨운데요. 마라도나 등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들부터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메시의 대표팀 은퇴를 만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NotevayasLio”라는 해시태그로 그런 사진들을 찍어 열심히 트위터에 올리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메시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오라시오 라테나 로드리게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은 “메시가 떠나는 것이 싫다면 메시의 동상 옆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외쳤습니다. 또 메시의 잔류를 요청하는 서명 페이지(http://notevayasmessi.com)에는 수백만 명의 참여해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