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서울시 퇴직공무원들이 재직 중인 하수정화업체의 하수 무단방류와 관련, "우리 국민의당은 '서남환경 하피아 사태'와 관련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시정홍보에만 몰두하느라 정작 중요한 서울시 공공관리 감독에 소홀한 박원순 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서울시 하수관리 업체인 서남환경에서도 퇴직공무원들이 연루된 메피아에 이은 일명 하피아 사태가 발생했다"고 규정했다.
국민의당은 "서남환경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운영으로 한강하류에 하수가 무더기로 방류돼 수질오염을 물론 어민들의 생계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박 시장은 지난 구의역 참사를 반성하며 서울시의 공공관리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새롭게 드러난 하피아 사태로 박 시장의 약속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