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36)이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천정명은 1일 인스타그램에 국수의 신 종영 소감을 전하며 “참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작의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는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배우가 솔직한 심정을 밝힌 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의견과 “출연작에 대한 애정과 함께한 제작진에 대한 예의가 없어 보인다”는 비판이 갈렸다.
천정명 지난달 23일에도 이 드라마 스틸 사진을 올리며 “도대체 복수는 언제 하는 거지?”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천정명 측은 언론을 통해 “누구를 겨냥한 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한 것이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며 “제작진과는 모두 사이좋게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해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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