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진출입로서 음주운전 일제단속 110명 적발

입력 2016-07-01 14:09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도로 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난 30일 밤 10∼12시 2시간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등 도내 11개 고속도로 56개 진출입로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자 110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음주운전 일제단속에는 남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관내 경찰서 교통경찰, ‘안매켜소 운동’ 교통전담기동대, 한국도로공사 순찰팀 등 인력 497명과 순찰차 등 장비 1338점이 투입됐다.

적발 내용은 채혈요구 7명, 면허취소 21명, 면허정지 42명, 훈방 40명 등 음주운전자 모두 110명을 적발하고 벌금수배자(사기) 1명과 무면허운전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에 의한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야 구분없는 게릴라식 음주단속과 일제단속을 병행해 도로 위 음주운전은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