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이 50대 경비원 때리고 침 뱉어

입력 2016-07-01 10:32 수정 2016-07-01 10:37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66)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한 아파트 주민 이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10분쯤 아파트 입주자 전용문 근처에서 경비원 김모(58)씨를 때리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아파트 방문 차량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화가난 이씨가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폭행 정황은 아파트 관리소장이 관련 입장을 엘리베이터 등에 게시하고, 입주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연이 올라오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일부 폭행 정황을 확인한 상태다. 조만간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