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로운 사실 없다...세월호 특검 필요없다”

입력 2016-07-01 10:25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검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다"며 "어제 야당이 세월호 관련 특검 국회 의결 요청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특조위는 그간 검찰 수사, 재판이 진행 됐음에도 실체적 진실 규명에 있어 새로운 단서나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어제 농해수위에서 세월호 관련 소위가 결성됐는데 인양된 선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검토해 조사가 필요하다면 주체는 누구인지, 기간은 어떻게 할 것인지 3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인양된 선체의 조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4·13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 소위원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세월호 특별소위는 김태흠 새누리당 간사가 위원장을 맡고,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과 국민의당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