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사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계가 알아야 할 시간이 왔다. 나의 다음 행선지는 맨유가 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만 35세인 베테랑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을 거쳤다. 이번 계약으로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즐라탄, SNS 통해 맨유행 밝혀
입력 2016-07-01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