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이 줄어들며 사상 최장 기간(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지난 5월 한자릿수로 줄어든 데 이어 2.7%로 작아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한 45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8% 감소한 33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무역수지는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수출 감소가 6월까지 1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그러나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하다며, 수출 개선세가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3월 8.2% 감소였던 수출은 4월 11.2% 감소까지 악화됐다가 지난 5월 -6.0%로 개서된 데 이어 이달 감소폭을 더 줄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6월 수출 또 감소…감소폭은 줄어
입력 2016-07-01 09:58 수정 2016-07-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