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기오염 위반68개 적발

입력 2016-07-01 09:42
경남도가 대기오염물질 감소와 도민 건강 보호,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대기배출업소 점검에 나섰다.

경남도는 올해 6월말까지 대기오염물질배출업소 1259개를 지도·점검한 결과 환경법령 위반업소 68개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해 도민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관리·운영 여부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 상태 등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12개, 대기오염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7개, 배출허용기준 초과 10개 등 모두 68개로 위반 사업장은 조업정지, 사용중지 및 경고 등 행정처분하고 위반정도가 중한 23개 배출사업장에 대해 고발 했다.

도는 또 자체 점검인력만으로 연내 점검대상 배출업소 점검목표 달성에 애로가 있는 김해시에 대해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합동 점검을 실시해 142개 중 17개의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도는 앞으로도 중점관리 대상 배출업소를 중심으로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는 등 계절별 취약시설에 대한 환경감시를 강화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환경감시단 등을 통해 지도·점검의 투명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종임 도 환경정책과장은 “빈틈없는 환경감시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소로 도민건강보호와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환경오염 의심 현장 발견 시 도민들이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