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 하루만에 '사냥'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7-01 09:11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 하루만에 ‘사냥’(감독 이우철)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굿바이 싱글’은 개봉 첫 날 같은 날(6월29일) 개봉한 ‘사냥'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은 전날 676개 스크린에서 3105회 상영 10만19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25만6003명이다. 이날 매출액은 7억5700만원(누적매출 17억55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26.8%였다.

이날 ‘사냥’은 665개 스크린에서 3613회 상영돼 6만8184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주저앉았다. 누적관객은 23만4726명이다. 이날 매출액은 5억1200만원(누적매출 15억17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18.1%였다.

7월 첫 째주 주말 극장가는 두 한국영화의 흥행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가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를 가지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사냥’은 깊은 산속에서 금맥이 발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이다. 안성기와 조진웅이 출연한다.

영진위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현재 ‘굿바이 싱글’과 ‘사냥’은 각각 20.7%, 19.7% 예매점유율은 기록 중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