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오늘의 국민일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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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국회 개혁안을 경쟁적으로 내놨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개선 방안이 쏟아진 데에는 여론의 화살을 일단 피하려는 의도가 강합니다. 이번에도 정치개혁이 시늉에 그칠 경우 정치권 전체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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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반도 내 ‘두 개의 한국’ 시도를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경제 격차를 인정하고, 정권 붕괴와 흡수 통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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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관련 업체 7800여개에 대해 1년간 고용유지지원금이 확대됩니다. 실직자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기간은 300일로 연장되고, 체불임금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빅3’ 조선업체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