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장안지구 착공식…김성제 시장,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 할 것

입력 2016-07-01 00:51

경기도 의왕시 철도특구의 핵심사업인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이 마침내 30일 부곡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 노석순 의왕장안PFV 사장, 지홍근 대우건설 본부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삼동 71번지 일원 26만9234㎡(약 8만평)의 부지에 60㎡규모 이하 530세대, 60㎡~85㎡규모 1157세대 등 총 1766세대(단독 79세대, 공동주택 1687세대)의 주거단지와 부곡지역의 부족한 도시지원시설, 준주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김성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약 6년여간 우여곡절을 거친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시는 장안지구는 도시, 자연, 인간의 소통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3E-TRACK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자연과 함께 체험하고 윗장안천과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블루네트워크와 장안지구에서 서쪽 시가지까지 막힘없는 바람길 형성으로 자연을 체험하는 삶의 휴식처로 자연과 연결되는 순환형 보행네크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8년 이후에는 인접 삼동지역 재개발, 재건축과 맞물려 부곡지역 내 주거기능 및 자족기능이 확보된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인접 위치에 의왕테크노피아 산업단지와 현대로템 연구소, 철도기술연구원 등 배후주거단지의 기능을 확보해 수도권의 차별화된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