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30일 오후 팔탄면 소재 발리오스CC에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지역예선인 ‘아시아 태평양 중동지역 리틀리그 토너먼트(이하 APT 대회)’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대회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유치설명회에 발표자로 직접 나선 채인석 시장은 내년에 매향리에 개장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의 우수한 시설과 인천공항 및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해양 관광자원 및 요트·승마 등의 체험시설 등 화성시만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설명회에는 B.H.차우 리틀야구 아시아연맹 회장, 한영관 한국리틀연맹 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틀야구 9개국 대표 등 대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APT 대회 유치 여부는 오는 11월 아시아 리틀야구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채 시장은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화성드림파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 등과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채인석 화성시장,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지역예선 유치 위해 팔 걷었다
입력 2016-07-01 00:53